책소개
헬스케어 비즈니스는 기술력만으로 성공할 수 없다!보험, 병원, 의사, 제약, 의료 AI가 맞물려 움직이는 산업의 내부 문법 헬스케어 산업을 제대로 볼 수 있게 해주는 책! 최근 인공지능, 디지털 치료제, 원격의료, 신약 개발 같은 키워드가 주목받으며 시장의 기대를 키우고 있다. 하지만 실제 헬스케어 비즈니스는 훨씬 더 복잡한 질서 위에서 움직인다. 의료의 본질, 보험의 지불 구조, 병원의 운영 방식, 의사의 판단, 제약과 의료기기의 가격 체계, 규제와 임상 근거가 서로 얽혀 있기 때문이다.좋은 기술이 있다고 해서 곧바로 시장이 열리지는 않는다. 병원이 왜 그 기술을 써야 하는지, 의사가 자신의 진료 흐름 안에서 받아들일 수 있는지, 보험자가 비용을 지불할 만큼 효과가 입증됐는지, 환자의 실제 결과를 바꾸는지까지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의료 인공지능 역시 정확도만으로는 부족하다. 더 잘 찾아내는 기술이 아니라 더 나은 의사결정을 만들고, 불필요한 의료 이용을 늘리지 않고, 병원 현장에 자연스럽게 안착할 수 있어야 한다.헬스케어는 미래 성장 산업이다. 그러나 산업이 성장한다고 해서 모든 기업이 돈을 버는 것은 아니다. 헬스케어를 제대로 보려면 의료의 복잡성, 보험의 인센티브, 병원의 현실, 의사의 판단, 제약과 의료기기의 경제학, 인공지능의 가능성과 한계를 함께 읽어야 한다. 그때 비로소 헬스케어 비즈니스가 어떻게 움직이고 어디에서 기회가 생기는지 보인다.이 책은 헬스케어 내부자들은 경험적으로 알고 있지만 외부자에게는 설명하기 어려운 산업의 문법을 비즈니스의 언어로 정리한다. 왜 헬스케어에서는 다른 산업의 성공 공식이 잘 통하지 않는가? 왜 의료는 기술이 발전해도 느리고 보수적으로 움직이는가? 왜 병원, 의사, 보험자, 환자의 이해관계가 서로 다르게 움직이는가? 이 책은 그 질문들에 대한 답을 의료의 본질과 시장 구조 양쪽에서 찾아간다.
저자소개
카카오벤처스 부대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고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에서 보건정책관리전공 보건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병원에서 내과 레지던트를 마친 후 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의 서울 사무소에서 경영 컨설턴트로 일했다. 그 후 삼성서울병원 의료관리학과 임상 조교수로 근무했다.
그 후 서울와이즈요양병원을 운영하면서 디지털 헬스케어 업계 창업가 및 투자자들과 긴밀하게 일했다. 현재는 초기 스타트업 투자 전문 벤처캐피털인 카카오벤처스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
헬스케어의 비즈니스적인 측면에 관심을 두고 있으며 의료와 비즈니스를 넘나든 경력을 바탕으로 헬스케어 분야 전략가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헬스케어 신사업을 추진하는 대기업 및 다양한 스타트업 및 단체를 대상으로 강연과 자문을 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의료, 미래를 만나다』 『의료, 4차 산업혁명을 만나다』 『디지털 헬스케어는 어떻게 비즈니스가 되는가1, 2』(전 2권)가 있다.
목차
추천사의대생과 젊은 의사에게 권하고 싶은 헬스케어 산업 입문서 -임재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학장서문내부자들만 알고 있는 헬스케어 산업의 문법 [1장] 의료의 본질적 속성 1. 의료의 복잡성 : 질병은 하나의 원인으로 움직이지 않는다기술이 좋아져도 의료는 쉬워지지 않는다 / 동일 질병이라도 사람마다 다르게 흘러간다 / 평균적인 환자는 없고 표준치료는 충돌한다2. 질병의 불확실성 : 질병은 확률로 오고 환자는 확실한 답을 원한다검사는 정답지가 아니라 확률을 움직이는 장치다 / 환자는 평균이 아니라 개인으로 아프다 / 더 많이 발견하는 것이 언제나 좋은 것은 아니다3. 의료의 비가역성 : 왜 의료는 느리고 보수적일 수밖에 없는가의료는 후회 최소화의 세계다 / 의료가 느린 것은 방어 장치다 / 의료에서 시간이 곧 손실이다4. 건강은 상태다 : 한 번의 치료보다 지속적인 관리에 가깝다건강은 멈춰 있는 지점이 아니다 / 의료는 치료보다 관리에 가깝다 / 의료는 한 번의 거래로 끝나지 않는다5. 의료의 가치 : 치료의 의미는 보이지 않는 비교에서 생긴다의료는 반사실적 가치 산업이다 / 의료의 가치는 환자의 결과를 바꾸는 것이다 / 진단검사: 결정이 바뀌는 환자 / 치료약물: 경과가 바뀌는 환자 / 과소진료와 과잉진료는 같은 구조의 양면이다[2장] 의료 시장의 구조 1. 의료의 핵심 제도, 보험 : 보험이 없으면 의료는 버틸 수 없다역선택: 보험을 붕괴시키는 메커니즘 / 도덕적 해이: 보험이 있으면 더 많이 쓰게 된다2. 의료는 신용재다 : 왜 의료는 가격보다 신뢰로 움직이는가의료는 고위험 신용재다 / 헬스케어의 경쟁력은 결국 신뢰다3. 의사는 의료의 문지기다 : 왜 환자의 필요는 바로 의료 수요가 될 수 없는가의사는 몸의 신호를 의료적 필요로 번역한다 / 문지기는 환자를 보호하지만 수요도 만든다 / 좋은 기술도 문지기를 통과해야 시장에 들어간다 / 게이트키핑은 제도가 떠받쳐야 작동한다4. 임상 근거와 질병 정의 : 질병의 기준은 누가 정하는가연구 결과와 실제 진료는 다른 문제다 / 기술적 정확도와 임상적 가치는 다르다 / 자연은 질병의 선을 그어주지 않는다 / 보이지 않는 신호를 질병으로 다룰 것인가 / 질병 정의에는 사회적 기준도 개입한다5. 헬스케어는 과학 그 이상이다 : 왜 헬스케어는 과학, 제도, 문화의 결합체인가왜 의료기술은 바로 시장에 진입하지 못하는가 / 문화는 불확실성을 처리하는 방식이다 / 동일 근거도 사회마다 다르게 해석한다 / 과학적이어도 의료 현장은 곧바로 바뀌지 않는다 / 제도와 문화가 의료 이용량의 차이를 만든다 / 헬스케어는 과학 이상의 산업이다[3장] 헬스케어 산업의 구조적 특성 1. 헬스케어의 시간 : 신기술이 의료 현장에 자리 잡기까지 시간이 걸린다의료의 결과는 시간이 지나야 드러난다 / 대리 지표가 실제 효과를 보장하지는 않는다 / 가능성을 표준으로 바꾸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 의료는 결과보다 과정의 정당성을 중시한다2. 헬스케어의 비용 : 왜 기술이 발달해도 의료 비용은 낮아지지 않는가의료는 더 많은 자원 투입을 정당화하기 쉽다 / 의료는 인력이 투입되는 시간을 쉽게 줄일 수 없다 / 효율은 비용 절감보다 의료 이용 확대를 낳는다 / 의료의 질, 접근성, 비용은 동시에 잡기 어렵다3. 공급의 수요 창출 : 문지기와 의료 기술이 새로운 환자와 시장을 만든다의료 수요는 발견되는 동시에 만들어진다 / 더 많이 보면 더 많은 것이 보인다 / 치료 범위는 조금씩 넓어진다 / 공급 확대는 이용량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4. 예방보다 치료 : 예방은 모두가 좋다고 말하지만 돈은 치료에서 번다예방의 가치는 늦게 보이지 않게 나타난다 / 치료제는 환자를 만나고 예방은 위험을 만난다 / 예방은 설계를 잘못하면 비용이 늘어날 수 있다 / 예방은 제품보다 지속적인 관리에 가깝다[4장] 미국 의료 시장의 주요 섹터 1. 미국 의료보험 시장의 구조 : 미국 의료보험은 어떻게 움직이는가미국 의료보험은 하나의 시스템이 아니다 / 왜 미국은 보험사가 많은데 의료비가 안 내려가는가 / 약값과 처방약에 대한 접근은 중간자들이 결정한다 / 좋은 의도의 규제도 다른 인센티브를 만든다 / 메디케어의 구조는 어떻게 나누어지는가 / 민간보험회사는 어떻게 수익을 창출하는가 / 메디케어 파트 D와 약값 구조는 어떻게 조성되는가 / 미국 의료의 지불 방식은 다양하다 / 미국 민간 의료보험의 주류는 고용주 제공 보험이다 / 보험 가입자가 부담하는 비용은 어떻게 되는가 / 보험은 비용 절감보다 위험 관리에 집중한다2. 미국 병원 산업의 경제학 : 개별 시설이 분리돼 기업처럼 움직인다미국 병원에서는 의사와 병원이 따로 움직인다 / 예상치 못한 청구서가 언제든 날아올 수 있다 / 병원비 청구 절차는 복잡하고 비용은 올라간다 / 비영리 병원도 시장의 논리로 움직인다 / 병원 통합은 효율보다 협상력을 키운다 / 사모펀드가 병원 업계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 병원은 시설 이용료를 통해 외래 진료까지 병원비로 만든다3. 미국 의사의 경제학 : 미국 의사는 왜 병원 밖에서 버티기 어려워졌는가의사의 소득은 전문과에 따라 크게 갈린다 / 왜 독립 개원의는 줄어들고 있는가 / 의료기술 채택에 의사의 경제적 이해관계가 개입한다 / 보험 시스템 밖에 직접 1차 진료와 컨시어지 진료가 있다 / 리테일 의료는 의료를 소비자 동선 안으로 끌어들인다4. 미국 약값이 비싼 이유 : 제약 산업의 가격 구조는 혁신, 특허, PBM, 규제가 만든다성공한 약 하나로 실패한 약들의 비용까지 회수한다 / 제약회사는 특허 시간을 연장하려 한다 / 미국에서는 국가 차원의 약가 협상에 제약이 있다 / 약제관리회사는 가격 구조를 지배하는 권력이다 / 높은 약값은 규제의 빈틈을 타고 새로운 시장을 만든다5. 미국 의료기기 산업의 구조와 경제학 : 의료기기는 왜 약처럼 팔리지 않는가제약은 물질을 팔고 의료기기는 절차를 판다 / 의료기기는 수가 구조 안에 자리를 찾아야 한다 / 의료기기의 가격 구조는 블랙박스에 가깝다 / 의료기기는 빅테크식 규모의 경제가 어렵다6. 의료는 제품보다 채널 : 신뢰, 관문, 현장 안착이 제품의 일부가 되는 시장이다의료에서 채널은 신뢰의 전달망이다 / 좋은 채널은 병원의 여러 문을 순서대로 연다 / 의료 제품은 팔고 나서가 더 중요하다 / 혁신적인 선택보다 가장 후회가 적은 선택이 강하다 / 제품 중심 시장과 영업 중심 시장은 다르게 움직인다7. B2C 헬스케어는 왜 힘든가 : 신용재 시장이기 때문에 소비자에게 직접 팔기 어렵다의사의 권위 없이 신용재를 팔기는 어렵다 / 미래의 건강보다 지금의 만족에 더 돈을 쓴다 / 보험 밖 제품은 가격과 신뢰의 장벽을 동시에 만난다 / B2C가 되는 영역은 의료보다 경험재에 가깝다8. 동일 질병 다른 시장 : 왜 헬스케어는 글로벌 산업이면서 로컬 산업인가생물학은 보편적이지만 의료는 지역적이다 / 기술의 가치는 지불 구조 위에서 달라진다 / 좋은 기술은 각 나라의 병목을 풀어야 한다 / 헬스케어의 해외 진출은 번역이 아니라 재설계다[5장] 인공지능과 디지털 전환 1. 의료 인공지능 : 정확도보다 임상 가치와 지불 구조가 중요하다의료 인공지능은 세 개의 관문을 통과해야 한다 / 정확한 인공지능이 곧 좋은 의료는 아니다 / 의사가 신뢰하지 않으면 인공지능이 쓰이지 않는다 / 인공지능은 더 많은 발견과 의료 이용을 만들 수 있다2. 의료 인공지능과 보험 수가 : 보험자는 의료 인공지능에 왜 쉽게 돈을 내지 않는가의료 인공지능은 보험이 다룰 수 있는 서비스여야 한다 / 질문 1: 보험이 다루는 의료 서비스 카테고리에 속하는가? / 질문 2: 표준진료에서 위치와 대상이 고정되는가? / 질문 3: 서비스의 정체성은 무엇인가? / 질문 4: 남용을 실제로 통제할 수 있는가? / 질문 5: 환자에게 실제 도움이 되는가? / 임상적 효용 입증은 사회적 과정이다3. 보험 밖 의료 인공지능의 시장 : 기회 검진, 비급여, 건강검진 시장의 가능성을 파고든다기회 검진은 이미 있는 검사에서 새로운 정보를 찾는다 / 기회 검진은 잠재성이 크지만 의료 현장 진입이 어렵다 / 비급여 및 건강검진 시장은 보기보다 쉽지 않다4. 진단용 의료 인공지능을 넘어 : 병원 워크플로, 제약 연구개발, 정밀의료에 기회가 있다병원 인공지능의 핵심은 진단보다 워크플로다 / 의무기록 인공지능은 병원의 운영 인프라가 되고 있다 / 제약 인공지능의 가치는 더 빨리가 아니라 덜 틀리게다 / 인공지능은 항암제 개발에서 어떤 역할을 하면 좋은가 / 빅테크는 신약보다 인프라 수요에 베팅한다5. 빅테크의 컨슈머 헬스케어 전략 : 아마존, 애플, 삼성은 어떻게 병원 밖 의료 접점을 만드는가아마존은 의료의 앞단과 반복 거래를 노린다 / 애플은 개인 건강 데이터의 운영체제가 되려 한다 / 삼성은 갤럭시 건강 데이터를 병원과 연결하려 한다 / 빅테크는 의료를 대체하기보다 의료의 접점을 바꾼다 / 기술이 있어도 의료의 안쪽 규칙을 통과해야 한다[6장] 한국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진단 1. 역방향 설계 : 왜 헬스케어 스타트업은 기술에서 출발하면 안 되는가기술이 아니라 목표 제품에서 시작해야 한다 / 목표 제품 프로필로 역방향 설계를 하라 / 목표 제품 프로필은 미래 제품 설명서다2. 창업자의 착각 : 한국 스타트업은 상장 시장 기준으로 설계해야 한다상장 시장의 크기가 초기 밸류에이션을 제한한다 / 대표이사 지분율은 단순한 소유권이 아니다 / 넓게 사용되는 제품일수록 보험자는 더 엄격하게 본다 / 대형병원 침투율은 장점이자 한계의 신호일 수 있다 / 상장할 수 있는 회사와 가치를 만드는 회사는 다를 수 있다참고문헌 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