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퉤퉤퉤
- 저자
- 황국영 저
- 출판사
- 책사람집
- 출판일
- 2024-06-24
- 등록일
- 2025-11-05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20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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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b>오늘도 책임질 수 있을 만큼만 나쁘도록</br>되돌릴 수 있을 정도만 약하도록</br>자신 없는 일도 하며 사는 것이 어른이니까</br>정신머리를 붙들고 나를 잘 데리고 사는 법에 관한 이야기</br>김목인, 시와, 이랑, 임진아, 정지혜, 정혜윤 추천'</br></B></br>류이치 사카모토의 유작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를 우리말로 옮긴 황국영 작가가 첫 에세이를 펴냈다. 책은 정신머리를 붙들고 나를 잘 데리고 살아가는 법을 안내한다. 여전히 ‘나’인 채로도 즐겁게 살아가는 힌트들이 가득하다. 그녀는 말한다. “퉤퉤퉤는 불경한 침 뱉기나 비겁한 무마라기보다 하루의 안전 운전을 위한 브레이크이자 액셀이다. 가래떡마냥 줄줄이 뽑혀 나오는 못난 생각과 말을 싹둑 끊어내는 가위질이자, 사소한 일에 너무 허우적대지 않도록 스스로 건네는 응원이다.” 인생이란 무대에서 언제나 서툰 경력자들일 수밖에 없는 우리 모두에게 이 유쾌하고 비밀스러운 부적을 권한다.</br>
저자소개
정체성이 모호한 것이 유일한 정체성 같다. 활동성 높은 집순이. 낯가림을 경험한 적 없는 내향형 인간. 게으르게 살 궁리를 하느라 바쁜 생활인. 안정 추구형 모험가. 취미는 취미 찾기, 특기는 아직 찾는 중이다.
한결같이 꿈이 없었으나 고등학교 졸업 후 세 개의 학교와 세 군데의 직장을 다니다 결국 혼자 살며 혼자 일하게 되었다. 나랑 사는 것은 대체로 피곤하지만, 나랑 일하는 것은 제법 편하고 나랑 노는 것은 아직 재미있다. 나에게 밥과 잠을 제때 제공하는 일에 무엇보다 큰 의미를 둔다.
소심한 성격 탓에 뻑 하면 아래로 푹푹 꺼지지만, 자주 즐겁고 여차하면 신이 나 그만큼 쉽게 쑥쑥 솟아나는 ‘인간 뽁뽁이’로 산다. 걱정 수집가라 시도 때도 없이 쪼그라들면서도 나를 웃기면 대충 다 괜찮아진다는 묘한 신념으로 호시탐탐 재밋거리를 찾아 헤맨다.
혼자로도 거뜬히 풍요로우면서 함께일 땐 더 넉넉한 ‘어엿한 1인자’가 되고자 어설픈 설계도를 가지고 우당탕탕 나를 조립해 나가는 과정을 이 책에 담았다. 사소한 일에 너무 오래 허우적대지 않도록, 도망치지 않을 만큼만 단단하도록. 완벽하지 않은 날에도 조금만 더 포근한 마음과 근사한 태도로 살아 낼 수 있길 기대하며 혼잣말처럼 ‘퉤퉤퉤’의 주문을 왼다.
말과 글을 짓고 옮기는 일을 한다. 『미식가를 위한 일본어 안내서』, 『クイズ化するテレビ T V, 퀴즈가 되다』를 출간했고 『그렇게 어른이 된다』, 『외국어 공부의 감각』, 『어떡하지? 이럴 때 펼쳐보는 그림 사전』 등을 옮겼다. 원서 함께 읽기 클래스 〈아소비고코로스 @asobi_gokoros〉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예술대학에서 광고를 전공했고, 일본 와세다대학원에서 표상 미디어론을 공부했다. 기획자 및 문화 마케터로 활동하다 책과 이야기에 관련된 일을 시작했다. 일본에서 『TV, 퀴즈가 되다』(クイズ化するテレビ)를 출간했고, 아이디어 북 『MY BIG DATA』를 기획했다. 웹드라마 「게임회사 여직원들」 「오! 반지하 여신들이여」의 각본을 썼으며 『그렇게 어른이 된다』 『이대로 괜찮습니다』 『오늘도 중심은 나에게 둔다』 『외국어 공부의 감각』 『오랫동안 내가 싫었습니다』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목차
프롤로그 | 부적을 품었다</br></br><b>Part 1 어쩌자고 나를 선택했을까?</b></br></br>선생님, 저는 그냥 이것저것 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br>오늘만 살면, 또 오늘이 오니까</br>나란 인간, 애초에 뭐더라</br>구직자의 존엄한 하루</br>지독한 고용인 vs 불편한 피고용인</br>번역가입니다만</br>평생 제대로 된 말 한마디 못 하고 죽겠지만</br>발신 제한</br>사람이라는 빚과 빛</br>진정 핸드폰만도 못한 삶을 살 생각인가, 휴먼?</br></br><b>Part 2 당신의 외로움을 소개해 주세요</b></br></br>당신은 미래를 보나요?</br>도라에몽 자전거</br>혼자 살기 말고, 혼자 잘 살기</br>하, 이렇게 나오시겠다?</br>노선을 바꿀 땐 깜빡이를 켜는 게 상식이니까</br>아보카도와 로맨티시스트</br>그건 근사하지 못하잖아</br>예술인이 된 사유: 정신 건강</br></br><b>Part 3 인간 뽁뽁이</b></br></br>우주의 소금쟁이</br>내게 차려주는 ‘새참’</br>돌아와야 완성되는</br>촌스러워! 완벽해!</br>바보상자에 창을 낼 수 있을까</br>어쩔 수 없이 언젠가 또 무엇이 되어야만 한다면</br>리멤버! 오아시스!</br></br><b>Part 4 태도는 인생의 설계도</b></br></br>사촌들이여, 부디 땅을 사세요</br>어쩌면 우리는 서툰 경력자</br>정체성이 모호한 것이 정체성</br>심야 법정엔 휴정이 없다</br>이러다 어른이 되어버리면 어떡해? </br>당장은 무효하지만</br>내 열등감이 너의 괄호를 허물지 않도록</br>엑스트라 백만 원이면 될 것 같은데</br>계속 이렇게 살면 그것도 창피하니까</br></br>후기 | 울면서도 뚜벅뚜벅 걷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