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들리는 편의점 2
“이곳은 항상 열려 있어요. 가장 소중한 당신을 위해”
답답한 마음이 시원해지고
쓸쓸한 마음이 따뜻해지는 곳
더 다정해진 위로와 더 깊어진 애정으로 다시 문을 연
텐더니스 편의점 두 번째 이야기
*전 서점 소설 베스트셀러 1위
*2023 최고의 힐링 소설 시리즈 2탄
*일본 판매 30만 부, 국내 판매 10만 부 돌파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 목록에 빠르게 진입해 주요 서점 소설 분야 정상을 차지한 2023년 상반기 최고의 힐링 소설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이 두 번째 이야기로 독자들을 반긴다. 바닷속에서 스노클링이라도 하다가 올려다본 듯한 구도의 시원하고 청량한 표지 일러스트로 계절감을 물씬 드러낸 2권은 1권과 마찬가지로 기타큐슈 모지항에 있는 가상의 편의점 텐더니스를 중심으로 연결되는 평범한 이웃들에게 초점을 맞춘다. 남녀노소 누구에게든 페로몬을 뿌리는 마성의 꽃미남 점장, 무뚝뚝한 말투로 편의점 음식을 권하며 손님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무엇이든 맨, 텐더니스 편의점을 아지트 삼아 모지항 관광 대사를 자처하는 빨강 할아버지, 시바 형제의 여동생이자 비현실적인 외모의 미소녀 주에루까지 전편에 등장한 주요 인물들의 활약이 여전한 가운데, 1권에서 정체를 알 수 없었거나 주인공들 주변에 머물렀던 인물들이 자신만의 특별한 이야기를 펼쳐 나간다.
2권에서 마치다 소노코 작가는 각자의 삶에서 자신이 혼자 견뎌야 하는 힘듦과 괴로움, 혼자 누리는 즐거움과 기쁨이 있다는 한층 성숙한 메시지와 더불어 마침내 모든 것을 이기는 사람은 누군가와 무언가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지켜 내는 사람임을, 전편을 뛰어넘는 섬세한 문장과 현실감 넘치는 묘사로 전달한다. 모지항의 유명 먹거리와 텐더니스 편의점 메뉴가 감칠맛을 더하는 이번 2권 역시 울다 웃으며 읽다 보면 당장이라도 모지항 텐더니스 편의점으로 달려가고 싶은 충동을 일으킬 것이다.
1980년에 태어나 현재 후쿠오카현에 거주한다. 2016년 『카메룬의 파란 물고기』로 제15회 여성에 의한 여성을 위한 R-18 문학상 대상을 수상하며 심사위원인 미우라 시온과 츠지무라 미즈키에게 호평을 받았다. 이듬해에 동 작품을 수록한 『밤하늘에 헤엄치는 초콜릿 구라미』를 출간하며 데뷔했다. 2020년에 발표한 첫 장편소설 『52헤르츠 고래들』은 가정 내 학대라는 상처가 있는 두 주인공을 내세운 작품으로, 2021년 제18회 일본 서점대상을 수상했다. 다른 작품으로는 『어란』, 『우쓰쿠시가오카의 불행한 집』, 『편의점 형제』, 『별을 길어 올리다』 등이 있다.
프롤로그
제1화 할머니와 사랑에 대한 고찰을
제2화 히로세 다로의 우울
제3화 여왕의 실각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