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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스테이
- 저자
- 이혜진 저
- 출판사
- 북랩
- 출판일
- 2023-10-06
- 등록일
- 2025-03-20
- 파일포맷
- PDF
- 파일크기
- 29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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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때론 연대하고 때론 각자도생하며 한국인 이주노동자들은 법적 진공상태에서도 강인하게 살아갔다!한국인 이주노동자들의 삶에 대한 기록1980년대 후반, 돈을 벌기 위해 일본으로 건너간 한국인들의 삶은 어떻게 이루어졌는가? 당시 반공정신, 소양교육 등으로 노동조합이라는 조직에 가입하는 것을 꺼렸을 것으로 여겨지는 한국인들이 본국도 아닌 일본이라는 타국에서 노동조합에 가입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필자는 1980년대 전반기 일본에 등장한 노동조합의 형태인 ‘커뮤니티 유니온’에 한국인 노동자들이 많이 가입했고, 노동운동의 주체가 되었으며, 또다시 대부분이 떠나갔다는 사실을 알게되어 당시 일본의 한국인 미등록노동자에 관한 연구를 시작했다. 일본 요코하마의 일용직노동자들의 숙박시설과 인력시장의 중심이었던 고토부키쵸의 한국인 이주노동자의 삶에 대해 37명의 한국인 노동자의 생애를 중심으로 고찰하였다. 특히 ‘불법체류’ 상태에서 생활과 노동을 영위하면서 노동조합운동까지 참여하게 된 한국인 이주노동자의 삶을 상세하게 기록했다. 1, 2부로 나누어 수록한 내용 속에는 한국인 노동자들의 노동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본인 노동조합 활동가와 제주도 출신의 한국인이 합심하여 이주노동자들의 노동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 및 그 속에서 일본의 노동법이 이주노동자들에게도 적용되도록 투쟁해 온 과정이 담겼다. 우리는 이를 통해 가장 주변화되어 있는 삶들이 견고한 사회구조에 진취적인 균열을 일으키며, 다양한 의미를 생성해 내고 있음을 알게 된다. 한국인 이주노동자들은 끝없는 이동이 체화되어 있다. 한국과 일본이라는 땅을 건너고, 파친코장을 사회적 교류의 장소로 삼고, 일용직과 보따리장수 등을 거치며 자신들만의 삶의 궤적을 체화시킨 멈춤 없는 삶이다. 일본의 한국인 이주노동자들의 생활세계를 분석한 이 책은 이주 노동자로서 한국인의 삶을 조명하는 실증적 자료가 되어줄 것이다.
저자소개
부산에서 태어나서 성장했다. 고고학과 사회학을 전공했고, 현재는 광역자치단체 출연 연구기관에서 여성, 가족, 이주민, 인권, 반려동물 등에 관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목차
머리말서장 ― 이동이란 무엇인가제1절 ‘이동’이란 무엇인가: 한국인 이주노동자의 삶을 묻다제2절 선행연구: 일본 사회의 외국인노동자2-1. 일본의 외국인노동자 문제의 시작2-2. 외국인노동자의 상황2-3. 일본의 외국인노동자에 대한 ‘기능적 등가물’2-4. 일본의 외국인노동자 문제의 전개2-5. 구성된 외국인노동자 문제제3절 분석시각제4절 연구방법과 이 책의 구성제1부제1장 요세바 고토부키쵸제1절 요세바 고토부키쵸의 형성과 변천 ‘대책 장소’의 발견과 재일코리언과의 관계1-1. 요세바의 특징1-2. 고토부키쵸의 생성1-3. 고토부키쵸의 간이숙박소 거리 형성과 재일코리언과의 관계1-3-1. ‘대책 장소’의 발견: 행정기록에서 보여지는 것1-3-2. 간이숙박소의 형성과 재일코리언1-4. 고토부키쵸의 변용과 현재제2절 고토부키쵸의 외국인노동자 관련 선행연구 검토 및 분석틀2-1. 선행연구 검토2-1-1. 외국인노동자의 도시하층으로의 분리(segrigation) 과정2-1-2. 에스닉 네트워크에 의한 커뮤니티의 형성: 에스닉 커뮤니티의 가능성2-2. 분석틀제2장 고토부키쵸로의 한국인 노동자의 유입과 생활세계제1절 고토부키쵸로의 한국인 노동자의 유입과정1-1. 제주도인의 도항에 관한 역사적 경위: 제주도의 주변성1-2. 고토부키쵸로의 제주도인 이주과정1-2-1. 고토부키쵸를 선택하는 이유1-2-2. 고토부키쵸로의 이주과정 제2절 고토부키쵸의 한국인 노동자들의 생활세계2-1. 고토부키쵸의 한국인 노동자들의 노동실태2-1-1. 한국인 오야카타 중심의 취업구조2-1-2. 이주와 생활의 사회적 네트워크2-2. 주거에 대한 소묘2-3. 낙찰계2-4. 파친코2-5. 한국인 노동자들의 ‘고토부키’2-6. 소결제3장 일본의 커뮤니티 유니온과 한국인 노동자: 1990년대 전반의 가나가와 시티유니온과 고토부키쵸의 한국인 노동자의 접속제1절 노동조합 가나가와 시티유니온1-1. 커뮤니티 유니온의 등장과 의의1-2. 가나가와 시티유니온의 조직 개요1-3. 가나가와 시티유니온의 변천: ‘북풍 유니온’(1991년∼1996년)에서 ‘남풍 유니온’(1997년∼현재)으로1-3-1. ‘북풍 유니온’ : 구제해야 할 외국인노동자1-3-2. ‘남풍 유니온’ : 노동조합의 주체로서 외국인노동자1-4. 가나가와 시티유니온의 네트워크제2절 가나가와 시티유니온과 한국인 노동자와의 접속 2-1. 사상적 규제의 내면화2-2. 한국의 여권제도와 ‘소양교육’2-3. 일본의 노동조합, 가나가와 시티유니온에 가입2-4. 한국인 노동자가 일본 노동조합의 구성원이 된다는 것2-4-1. 가나가와 시티유니온 리더들의 의미부여2-4-2. 한국인 노동자가 본 가나가와 시티유니온2-5. 가나가와 시티유니온의 평가제2부제4장 고토부키를 살아가는 한국인 노동자의 생활세계: LMH씨의 라이프 스토리제1절 성장기와 일본 도항 전의 생활제2절 일본 도항 후의 노동·생활2-1. 일본 도항 직후의 노동2-2. 일본에서의 본격적인 노동2-3. 고토부키쵸에서의 노동·생활제3절 달력을 통해 본 이주자의 삶3-1. 달력(2007~2009년)과의 만남3-2. “달력에 적는다”는 것의 의미3-3. 달력을 읽다: 2007년 1월~2월의 경우3-4. 전문적으로 파친코하기3-5. 곰방대 승차법3-6. 산재와 노동조합3-7. 단속3-8. 소결제5장 ‘이동’실천과 친밀한 관계성: 이미지로서의 가족제1절 JMC씨의 궤적: “일본 가서 한 3년 되니까 도저히 혼자서 밥 해먹고 살 수가 없어서, 아는 아줌마한테 좋은 여자 한 명을 소개해 달라고 그랬어”1-1. 최초의 대면, 최초의 인터뷰(2008년 10월 25일)1-2. 두 번째 방문, 두 번째 인터뷰(2009년 7월 2일)1-3. 제주도 방문, 세 번째 인터뷰(2009년 12월 27일)1-4. 제주도 방문, 네 번째 인터뷰(2009년 12월 28일)제2절 LFB씨의 궤적: “나는 곰보고 째보고 일만 많이 하는 사람이면 오케인 거야”2-1. 첫 결혼생활2-2. 도항 동기와 일본에서의 생활2-3. 새로운 만남2-4. “큰아버지”와의 관계제3절 소결제6장 ‘이동’에 대한 투기/ ‘이동’의 정당화: ‘이동’을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들제1절 제주도 출신 남성노동자의 초상1-1. 일본에서는 체면 그런 거 안 차려도 된다1-2. 제주도 출신 남성노동경험자의 친밀권1-3. 불륜의 일상화제2절 육지 출신 남성노동자의 초상2-1. ‘이동’의 역사적 흔적과 ‘이동’ 연쇄2-2. 가족상황과 친밀권2-3. ‘이동’의 동기와 정당화제3절 제주도 출신 여성노동자의 초상3-1. ‘이동’에 담겨진 의도들3-2. ‘이동’에 의한 일시적 속박 해제3-3. 도피로서 ‘이동’3-4. 가족 전체의 ‘이동’3-5. 다시 또, ‘이동’제4절 육지 출신 여성노동자의 초상4-1. 인가 없는 돌봄노동자4-2. 육지 출신 ‘불법체류’ 여성노동자의 궤적제5절 소결종장 이 책의 결론과 과제제1절 이 책의 지견과 결론제2절 후속 과제참고문헌| 자료 | 한국인 이주노동자 인터뷰 요약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