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부정한 어깨에 오종종한 걸음걸이 그리고 이리저리 눈치 보며 가느다란 목소리를 내는 인물로 그려져 있지는 않았나요? 하지만 내시는 알고 보면 아주 중요한 사람이었어요. 물론 문지기에다 궁궐 청소 같은 자질구레한 일도 했지만 어떤 내시들은 임금의 정치에까지도 깊숙이 끼어들었지요. 그럼 이제부터 왕의 그림자로 살았던 내시의 세계로 들어가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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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내시는 우스워 개동이 짊어진 운명 내관을 새롭게 보다 멀고도 힘든 내관의 길 궁궐의 어두운 그림자 아버지의 뒤를 따르리라 그림자처럼 왕을 섬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