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피터 싱어는 철학과 특히 종교의 영역에서만 논의가 한정된 듯한 ‘윤리’의 문제를 구체적인 삶의 실천 영역으로 끌어당긴다. 최근 우리 사회의 갈등이 심화되면서 “안녕하지 못한” 사람들이 각자 나름의 생각을 ‘대자보’에 담아 표현하고 있다. 이들이 이렇게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우리 사회가 안녕하지 못한 이유는 무엇일까? 피터 싱어는 서두에서 우리에게 스스로를 향해 ‘궁극적 질문’을 던질 것을 요구한다. “내가 생각하는 좋은 삶이란 무엇일까?”, “내가 진정으로 바라는 삶은 어떤 삶일까?” 이것이 바로 궁극적 질문이다. 스스로에게 이 질문을 할 때 비로소 우리는 각자 진정한 삶의 가능성을 마주하게 된다. 이 책은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이자, 우리 사회가 그리고 우리 개개인이 자주 잊고 지내는 ‘인간에 대한 예의’와 ‘윤리적 삶의 가능성’을 돌아보게 하는 화두이며, 그리고 더 나아가 ‘좋은 삶’이 현실에서 가능함을 보여주는 상식적인 증명이다.
저자소개
피터 싱어는 1946년에 오스트레일리아에서 태어나 멜버른 대학교와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공부했다. 공리주의에 바탕을 둔 윤리 체계를 정립하여 빈곤 및 기아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하는 실천주의 윤리학자로 역사, 종교, 문화 등 인간의 총체적 삶을 조명하며 자신의 실천윤리관을 펼쳐왔다. 윤리학 및 이와 관련된 철학 분야를 주제로 여러 권의 책을 쓰고 엮었으며 대표작 『동물 해방』은 전 세계에 동물해방 운동의 불꽃을 지폈다. 또한 낙태의 합법화, 유전병을 갖고 태어난 아이와 불치병 환자의 안락사 지지 등으로 논쟁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옥스퍼드 대학교, 뉴욕 대학교, 콜로라도 대학교, 캘리포니아 대학교, 러트로브 대학교에서 강의했으며, 동물권익옹호단체인 ‘동물 해방Animal Liberation’의 초대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프린스턴 대학교 생명윤리학 석좌교수로 있으며, ‘인간가치센터’에서 생명윤리를 가르치고 있다. 2005년 『타임』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오르기도 했다.
주요 저서로 『동물 해방』, 『실천윤리학』, 『사회생물학과 윤리』, 『다윈주의 좌파』, 『물에 빠진 아이 구하기』, 『삶과 죽음』, 『세계화의 윤리』, 『죽음의 밥상』 등이 있고, 엮은 책으로 『동물과 인간이 공존해야 하는 합당한 이유들』 등이 있다.
목차
머리말 윤리적 삶을 산다는 것01 궁극적 선택아이번 보스키의 선택기게스의 반지내가 왜 이 짓을 하지?역사의 종말인가, 세속윤리학의 시작인가?윤리와 자기 이익02 제 잇속만 차리는 사회실패로 돌아간 사회 실험공동체는 어디로03 흥청망청의 끝장 자크 루소 대 애덤 스미스지구별 나그네개수대가 넘치면 애덤 스미스도 속수무책행복의 조건04 어쩌다 이렇게 살게 되었을까못된 본성아리스토텔레스의 돈벌이 기술장사꾼이 신을 기쁘게 할 수 있을까?루터의 소명, 칼뱅의 은총종교와 세속의 만남소비 사회시들어버린 새싹레이건 정부, 부자 되세요05 이기적 유전자이기심의 생물학적 근거자녀 돌보기친족 돌보기집단 돌보기06 일본인이 사는 법일본의 사회 실험기업도 윤리 공동체가 될 수 있을까?개인과 집단07 죄수의 딜레마 벗어나기맥스와 린의 딜레마최고의 전략욕망과 윤리의 작은 조화08 윤리적 삶의인의 길희망의 싹사람은 섬이 아니다09 윤리의 본질넓게 생각하기윤리와 성별윤리적 삶의 두 가지 근거예수와 칸트를 넘어서10 목적을 추구하는 삶시시포스 신화와 삶의 의미전업주부, 원주민, 닭장에 갇힌 닭승리를 위한 투쟁자아의 안과 밖무쇠 한스의 이상11 좋은 삶티끌 모으기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유윤리적 삶을 향하여옮긴이의 글 세계관과 인생을 변화시킬 빨간 알약주찾아보기(문헌)찾아보기(인명용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