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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의 2
- 저자
- 한승원 저
- 출판사
- 열림원
- 출판일
- 2023-02-27
- 등록일
- 2024-10-30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51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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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상문학상 현대문학상 수상작가 한승원이 마침내 완성한‘조선 천재 3부작’ 『추사』『초의』『다산』을 다시 읽는다!1968년 등단 이후, 반세기가 넘도록 소설을 써오며 이상문학상, 현대문학상, 김동리문학상 등 굵직한 문학상들을 수상하고, 수많은 대표작을 남긴 소설가 한승원. 그가 평생에 걸쳐 좇아온 ‘조선 천재’ 3인의 평전소설 『추사』『초의』『다산』이 열림원에서 새롭게 출간된다.“한국 차의 중시조”라 불리는 차의 선승, 초의(草衣). 그 이름대로 평생을 “풀옷의 소탈한 정신”으로 살아온 그는 조선 후기 다산 정약용, 추사 김정희와 함께 실학을 바탕으로 “묵은 세상”을 바꾸려 했던 인물이다. 한승원 소설가는 이 소설에 한 인간으로서의 ‘초의’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매 순간 백성 구제를 고민하는 ‘스님’ 초의뿐만 아니라 가장 가까운 벗들과 마음을 나누는 ‘청년’ 초의까지, 이 소설을 통해 베일에 가려 있던 그의 삶을 재탄생시켰다. 책의 마지막에는 “사실과 허구 사이의 간극을 조율”하기 위해 「초의 스님의 행장」을 함께 실었다.“초의는 왜 자기의 도 닦음으로 얻은 깨달음을 평생 동안 중생에게 되돌려주려 했는가, 하는 것은 나에게 늘 하나의 화두가 되어왔다. 오랫동안 그 화두를 든 채 책의 내용을 수정하고 가필했고, 이제 개정판을 낸다.” _‘작가의 말 - 새로 펴내며’에서
저자소개
자신의 고향인 장흥, 바다를 배경으로 서민들의 애환과 생명력, 한(恨)의 문제를 지속적으로 다루어온 작가.
1939년 전남 장흥에서 태어나 서라벌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교사 생활을 하며 작품 활동을 병행하다가 1968년 [대한일보] 신춘문예에 「목선」이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 그뒤 소설가와 시인으로 수많은 작품을 펴내며 한국 문학의 거목으로 자리매김했다. 현대문학상, 한국문학작가상, 이상문학상, 대한민국문학상, 한국불교문학상, 미국 기리야마 환태평양 도서상, 김동리문학상 등 유수의 문학상을 수상, 한국 문단에 큰 궤적을 남겼다. 소설가 한강, 한동림의 아버지이기도 하며 장흥 바닷가 해산토굴에서 집필중이다.
그의 작품들은 늘 고향 바다를 시원(始原)으로 펼쳐진다. 그 바다는 역사적 상처와 개인의 욕망이 만나 꿈틀대는 곳이며, 새 생명을 길어내는 부활의 터전이다. 그는 지난 95년 서울을 등지고 전남 장흥 바닷가에 내려가 창작에 몰두하고 있다. 한승원의 소설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한'이라고 일컬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서 작가는 이렇게 말한다.
"제 소설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한'이 아니라 '생명력'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프랑스 작가 로맹 가리는 독자들이 만들어놓은 '가면'을 거부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한승원은 토속적인 작가다' 하는 것도 게으른 평론가들이 만들어놓은 가면일 뿐이지요. 작가는 주어진 얼굴을 거부해야 합니다. 80년대 후반에서 90년대 초반, 장편 '연꽃바다'를 쓸 때부터 제 작품세계는 크게 변했습니다. 생명주의라고 이야기할 수도 있는 것인데, 저는 그것을 휴머니즘에 대한 반성이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인간 본위의 휴머니즘이 우주에 저지른 해악을 극복할 수 있는 단초는 노장(老莊)이나 불교 사상에 있다고 봅니다."
소설집 『앞산도 첩첩하고』 『안개바다』 『미망하는 새』 『폐촌』 『포구의 달』 『내 고향 남쪽바다』 『새터말 사람들』 『해변의 길손』 『희망 사진관』, 장편소설 『아제아제 바라아제』 『해일』 『동학제』 『아버지를 위하여』 『까마』 『시인의 잠』 『우리들의 돌탑』 『연꽃바다』 『해산 가는 길』 『꿈』 『사랑』 『화사』 『멍텅구리배』 『초의』 『흑산도 하늘길』 『추사』 『다산』 『원효』 『보리 닷 되』 『피플 붓다』 『항항포포』 『겨울잠, 봄꿈』 『사랑아, 피를 토하라』 『사람의 맨발』, 『달개비꽃 엄마』, 산문집 『허무의 바다에 외로운 등불 하나』 『키 작은 인간의 마을에서』 『푸른 산 흰 구름』 『이 세상을 다녀가는 것 가운데 바람 아닌 것이 있으랴』 『바닷가 학교』 『차 한 잔의 깨달음』 『강은 이야기하며 흐른다』, 시집 『열애일기』 『사랑은 늘 혼자 깨어있게 하고』 『달 긷는 집』 『사랑하는 나그네 당신』 『이별 연습하는 시간』 『노을 아래서 파도를 줍다』 『꽃에 씌어 산다』 등이 있다.
목차
八. 흰 눈의 시간, 혹은 신화 / 늙은 소나무 혹은 큰 산 포용하기 / 화살 한 대로 두 마리의 붕새를 / 정약용의 아들과의 만남 / 선지식을 찾아서 / 바다의 붕새(해붕) 사로잡기 / 얹힌 달덩이가 무거워 휘어진 소나무 가지 / 말하는 꽃과의 하룻밤 / 선의 그물 / 추사 김정희와의 만남 / 해괴한 놀이 / 백파와 추사와 초의의 만남 / 백파에게도 김정희에게도 동전 두 닢을 / 오지 않는 모양새, 보지 않는 모양새 / 경기도로 돌아가는 큰 산 / 천불 실은 배의 표류九. 빛과 아둠의 밀어내기 싸움 / 연못을 파니 허공중의 달이 훤하게 담기고 / 낡아가지 않고 늙어가는 보석 / 다신전 초록 / 소치 허련 가르치기 / 세상의 모든 선비에게 던져주는 동전 두 닢 / 다산 정약용의 부음 / 면벽참선 / 차향, 우주적인 순리의 맛 / 다산 정약용 무덤 참배 / 팔순 노인을 회춘하게 하는 차 / 한밤의 월성위궁 조문十. 금강산 장안사의 또 하나의 초의 / 메뚜기 뒷다리를 말의 뒷다리보다 크게 보는 눈十一. 하얀 구운 세상을 노니는 백발 선승 / 다신전이 일으킨 소란 / 나는 머리카락이 무거워 깎아버린 중이다 / 거듭되는 불행 / 제주도로 유배되어 가는 벗 / 제주도로 날아가는 새 / 두 선지식의 토론十二. 그림자 베끼기 / 선은 논리의 숲을 깨부순다 / 절대 고독자의 은밀한 언어, 세한도 / 용산 강변마을 초생의 집十三. 춤추는 소매 길어 곤륜산에 걸릴라 / 추사의 화해 춤사위 / 한양으로의 조문 길, 영원한 우정 / 하얀 텅 빔의 시공으로 사라지는 달 / 영원으로의 회귀작가의 말작가의 말 ─ 새로 펴내며초의 스님의 행장 ─ 초의 스님, 그는 누구인가참고 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