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제5회 마쓰모토 세이초상 수상작“경찰 조직은 그 어떤 조직과도 다른, 완벽한 사회다.”사회파 미스터리의 대가, 요코야마 히데오 출세작경찰 소설의 새로운 시대를 열다인간을 향한 따뜻한 시선과 사회의 그늘을 날카롭게 짚어 내는 통찰력을 지닌 작가 요코야마 히데오. 12년간 사회부 신문기자로 일하던 그는 1991년 『루팡의 소식』으로 제9회 산토리 미스터리상을 받으며 소설가로 데뷔했다. 이후 『그늘의 계절』, 『동기』, 『사라진 이틀』, 『얼굴』, 『64』를 비롯한 경찰 소설과 『클라이머즈 하이』, 『빛의 현관』 등으로 ‘서점 대상’, ‘일본 추리작가협회 대상’.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등 각종 문학상을 석권하며 일본 미스터리 소설의 대가로 자리매김했다.요코야마 히데오를 본격적인 작가의 길로 이끈 출세작, 『그늘의 계절』을 더욱 현대적인 표지 디자인과 편집으로 더픽션에서 선보인다. 『그늘의 계절』은 제5회 마쓰모토 세이초상 수상작이자 요코야마 히데오의 첫 번째 경찰 소설로, 발표 직후 새로운 경찰 소설의 탄생이라는 평을 받으며 주목을 받았다. 강력계 형사와 외부 사건을 중심으로 하는 기존의 경찰 소설들과는 달리, 인사부를 비롯한 관리직 경찰들이 전면에 등장해 조직 내부의 정치적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네 편의 연작 소설이다.이 책에서 작가는 사회의 병폐와 그 안에서 발버둥 치는 인간들을 부드럽고도 철저하게 묘사하는 장기를 유감없이 발휘한다. 특히 정치적 조직에서 치열하게 머리를 굴리는 인간들을 멀리서 내려다보는 듯한 쓸쓸한 시선이 돋보인다. 기존 요코야마 히데오의 팬들은 물론, 경찰 소설에 발을 들여놓으려는 미스터리 입문 독자들까지 사로잡을 매력적인 소설이다.
저자소개
1957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국제상과대학 상학부를 졸업한 뒤 조모신문(上毛新聞)에 입사하여 12년간 기자로 활동하였는데 그의 소설 속에서 인장처럼 드러나는, 진실을 향해 파고드는 구성력과 치밀한 정보 수집 능력 등은 신문기자로 일했던 경험이 제대로 발휘되는 지점이다.
1991년 『루팡의 소식ルパンの消息』으로 제9회 산토리 미스터리 대상 가작을 수상하면서 신문사에서 퇴사하고 작가 생활을 시작하지만 7년간 무명의 세월을 보내게 된다. 그러다가 1998년 『어둠의 계절陰の季節』로 마쓰모토 세이초 상을 수상하고, 2000년 『동기動機』로 제53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단편 부문을 수상하면서 휴머니즘이 담긴 사회파 미스터리 작가로 왕성한 활동을 벌이기 시작했다.
요코야마 히데오는 2003년 『사라진 이틀半落ち』로 128회 나오키 상 후보에 올랐지만 “현실성이 결여되었다”라는 비난을 받고 낙선하자, ‘나오키 상과 결별 선언’을 하여 일본 문단의 화제를 일으킨 인물이다. 하지만 이 작품은 그해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와 ‘걸작 미스터리 베스트 10’에서 1위에 올랐고, 영화로도 만들어져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작가와 평론가의 대립구도에서 대중들은 작가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그리고 이어 발표한 『클라이머즈 하이クライマ-ズハイ』도 ‘걸작 미스터리 베스트 10’ 1위, 제1회 서점대상 2위를 차지하며 열화와 같은 지지를 얻었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을 겪으며 요코야마 히데오는 “독자의 마음속이 묵직해지는 소설을 쓰고 싶다”라는 자신의 초심을 되돌아보게 되었고, 서랍 안에서 15년간 잠들고 있던 자신의 처녀작 『루팡의 소식』를 전면 수정하는 작업으로 자신과의 약속을 지켰다. 지은 책으로는 『자백』, 『집념』, 『얼굴 Face』, 『교도관의 눈』, 『그림자 밟기』, 『제3의 시간』, 『크라이막스 - 하이』, 『출구없는 바다』, 『진도 0』 등의 작품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