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때로는 입가에 미소를 짓게 하고, 때로는 코끝을 찡하게 울리는 동시들이 모인 책이에요. 어른들은 벌써 잊어버린 아이들의 감성을 간직한 낱말들이 줄줄이 꿰어져 있어요. 맛없는 콩자반을 억지로 먹어야 하는 기분, 공부하라고 성화인 엄마에 대한 서운함 등 아이들의 공감을 자아낼 구절이 많이 있어요. 또, 내 맘을 곧잘 읽는 누나, 호기심을 자극하는 신기한 자연처럼 문득 찾아오는 행복한 순간들이 동시 속에 담겨 있어요. 시인은 동시가 들어올린 엄지손가락 두 개 처럼 위로가 되고 힘이 되어 준다고 말했어요. 기운 빠질 때 힘을 줄 수 있는 엄지손가락 같은 동시를 만나 보세요.
목차
시인의 말1부 봉숭아 꼬투리에서 터진 씨앗들강아지 자서전까치집꽃씨 운동시키기나야, 나훌륭하다 훌륭해꽃 따 주기고라니의 넋두리옥수수밭봄너도 꽃비 오는날빈 화분바쁜 농부들잠꾸러기참새야, 들켰다매미가 운다2부 치이, 남의 속도 모르고누굴 닮았나주인 없는 가게한 박자이사나의 역사엄마와 이어진 줄울며 콩자반 먹기침 튀겨 점 보기남의 속도 모르고난 그렇게 하고 싶지 않다낙서너는 1등 하지 마잠버릇언니가 없어도해거리계획표가 없는 날나무야, 너도 좀 있으면3부 내기에서 지고도 좋아하는 이상한 아빠말 안 듣는 엄마아는 사람못 말리는 내 동생개학 전날챙기고 또 챙기고문패햇볕할머니와 밥어마를 달래 주는 편지이상한 아빠말꼬리누나산을 떠날 수 없는 할머니이모향수병4부 반짝이는 눈이 되려고마음 교환동병상련청개구리손톱 물어뜯는 버릇뒷집 할머니빨래집게변점례 할머니교실 바닥에 붙은 밴드위인의 집 찾아가는 길무내미 마을 감오른손과 왼손빗방울오래된 자전거영화배우 쥐들찾았다길 공부체중계허리가 아파도 웃는다누가 더 억울할까?따뜻한 뉴스주인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