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피고 지는 모든 순간이 오롯이 나였다.
버리고 싶던 색깔마저 나를 완성한, 네 번의 빛깔에 대한 기록"
누구에게나 지워버리고 싶은 인생의 시린 계절이 있다.
하지만 그 차갑고 혹독했던 시간들마저
온전히 '나'를 완성하는 단단한 밑그림이었다면 어떨까?
[나를 완성한 네 번의 빛깔]은
너무 일찍 찾아온 상실의 아픔을 견뎌내고,
치열한 삶의 최전선에서 자신만의 온기를 잃지 않은 채
당당히 서른둘의 가을을 맞이한 작가의 눈부신 회고록이다.
이 책은 누군가를 향한
거창한 인생의 해답이나 뻔한 위로를 건네지 않는다.
그저 예고 없이 찾아온 방황 속에서도
끝내 굳어버리지 않고 씩씩하게 걸어온
한 사람의 조용한 고백일 뿐이다.
작가는 자신의 삶을 캔버스 위에 펼쳐놓고,
유년의 상실부터 찬란하게 반짝이는 현재에 이르기까지
삶의 궤적을 사계절의 이름으로 빌려 차곡차곡 기록해 두었다.
목차
차례
프롤로그 : 내 삶을 칠해온 계절의 물감들
[ 겨울 : 가장 시린 날에 뿌리내린 온도 ]
- 멈취버린 시계와 서른 살의 토끼 인형
- 나를 낯설게 하던 내 얼굴에서 엄마를 마주한 날
- 두 여자가 지어 올린 세계, 그리고 주머니 속의 온기
[ 봄 : 꽃처럼 피어나던 청춘의 시간 ]
- 영어 단어 대신 어른이 되는 법을 눈치껏 외우던 책상
- 원피스와 단화 차림으로 마주한 산, 무모해서 눈부셨던 날들
- 우아하지 않아서 더 단단했던 우리들의 찌질한 연대
[ 여름 : 남은 날 중 가장 젊은 오늘 ]
- 12년 차 서비스 장인의 친절이란 갑옷을 입고 주연으로 사는 법
- 서른에 처음 찍힌 여권 도장, 내 세계를 넓혀준 시간들
- 4월에 발매한 첫 노래, 신진예술인이라는 새로운 이름
[ 가을 : 온전히 나로 단단히 채워질 내일 ]
- 나를 잃지 않고 세상에 다정할 수 있는 여유
- 나에게 대접하는 완벽한 하루, 멈추지 않을 반짝임
- 수확의 시간, 계속해서 이어질 나의 궤적
에필로그 : 마침내 온전한 내 목소리로 부르는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