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찾아 읽는 우리 옛이야기’ 시리즈는 고전을 단순히 현대어로 고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오늘날 현대문학에서 볼 때 행간의 생략된 사건이나 인과 관계 등을 고려하여 재구성하였다.

동해안 지방에서 전해 내려오는 ‘바리데기’ 이야기로, 바리공주가 옥황상제의 아들, 동수자와 결론해서 아들 셋을 낳아 주고 약수를 구해 온 다음 부모님을 구한다. 그 공덕으로 자매들과 함께 우리를 도와주고 길 잃은 영혼을 인도하는 별, 북두칠성이 된다는 이야기이다. ‘바리공주’에 대한 이야기는 여러 지방에서 전해 내려오고 있는데, 정부가 지정한 교과서에는 무조신으로 좌정하는 이야기만 실려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지방에서 전해지는 내용이 잘못된 이야기로 오해 받거나 잊히게 될 수 있어서 새로운 ‘바리공주’ 이야기를 만나 볼 수 있도록 하였다.

저자소개

목차

귀양가는 수차랑과 덕주아 부인
치성 드리는 오구대왕과 길대 중전
불길한 꿈
유모 할미의 심술
내던져서 던지데기 버림받아 바리데기
하늘이 주운 아기
금이야 옥이야 길렀건만
나는, 불라국 공주
서천서역국을 찾아서
길은 어디에
청태산 마고할미
하늘 새 방울이
죄를 짓기는 쉬워도
동수자랑 바리공주랑
약수를 찾아서
뼈가 살고, 살이 살고, 숨이 살고
하늘의 별이 되어
별이 되어 다시 만나다
별빛 아래 칠성단을 쌓고